① SNS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장터
키워드: SNS 마케팅, 전통시장 홍보, 디지털 변화
과거 전통시장의 마케팅은 주로 구전이나 지역 방송, 플래카드, 인쇄물 등에 의존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SNS(소셜미디어)**가 새로운 장터로 떠오르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은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는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비 결정을 내리는 데 익숙하다. 이들은 "전통시장 = 오래되고 불편한 공간"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을 수 있지만, SNS 콘텐츠를 통해 시장의 따뜻한 감성과 가성비, 정겨운 상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면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다. SNS는 이제 전통시장도 “브랜딩”을 해야 하는 시대임을 말해준다. 디지털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할 이유다.
② 전통시장에 맞는 SNS 채널 선택법
키워드: 플랫폼 분석, 채널 전략, 타깃 소비자
모든 SNS가 전통시장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상인의 성향, 상품의 특성, 타깃 고객층에 따라 알맞은 플랫폼을 선택해야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사진과 짧은 영상 중심의 인스타그램은 패션, 수공예품, 먹거리 등을 시각적으로 홍보하기에 좋다. 페이스북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와 연계하기 용이하고, 유튜브는 상인의 스토리나 제작 과정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카카오채널은 비교적 고령층 고객과의 소통에 유용하다. 전통시장 이용자 중 상당수는 중장년층인데, 이들은 인스타보다 카카오톡에 익숙하다. 채널을 구독한 고객에게 쿠폰을 발송하거나, 신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처럼 타깃층과 소통할 수 있는 SNS 채널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스마트 마케팅의 첫 걸음이다.
③ 콘텐츠는 진심으로: 전통시장의 일상 공유하기
키워드: 스토리텔링, 콘텐츠 마케팅, 진정성
고객은 단순히 상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와 정성, 분위기에 끌린다. 전통시장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인간미와 신뢰감이다. 이를 콘텐츠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김치를 직접 담그는 과정”, “30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는 사장님의 하루”, “시장 안 숨은 맛집 소개” 같은 콘텐츠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땐 상품만 클로즈업하지 말고 상인의 미소, 가게 풍경, 계절감을 담아내는 것이 좋다. 이는 단순한 광고성 콘텐츠가 아닌, 생활 속 이야기로 전달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특히 시장의 축제, 할인 이벤트, 손님과의 훈훈한 에피소드 등을 꾸준히 올리는 것만으로도 고객은 “이 시장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④ 상인도 참여할 수 있는 SNS 운영 팁
키워드: 쉬운 운영법, 모바일 앱, 시간 절약
많은 상인들이 SNS 활용의 중요성은 알지만, “바빠서 할 시간이 없다”거나 “디지털이 어렵다”는 이유로 망설이기도 한다. 하지만 꼭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핸드폰만 있으면 누구나 SNS 운영이 가능하며,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일주일에 2~3번, 상품 입고나 이벤트 정보를 간단하게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은 딸기가 싱싱하게 들어왔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SNS는 살아 있는 채널이 된다. 또한 **사진 편집 앱(예: 스냅시드, 캔바)**을 활용하면 간단히 텍스트를 넣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꾸밀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 가족이나 시장 상인회 청년들을 통해 SNS 운영을 위임하거나, 시장 단위로 공동 계정을 운영해 협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함께 하면 된다. 중요한 건, 전통시장이 디지털 공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⑤ SNS는 단골을 만드는 도구
키워드: 고객 관리, 단골 마케팅, 재방문 유도
SNS는 단순히 ‘홍보’의 수단을 넘어,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다. 댓글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거나, DM(쪽지)으로 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또한, 단골 고객에게만 주는 혜택, 예를 들어 “팔로워 전용 10% 할인”, “스토리 보고 오신 분께 서비스 증정” 등의 이벤트는 고객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SNS에서 고객이 직접 리뷰를 남기거나 인증 사진을 올릴 수 있게 유도하면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도 생긴다. “인스타 인증하면 500원 할인” 같은 간단한 유도 문구도 고객에게는 동기부여가 된다. 전통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인 만큼, SNS도 단골과의 연결고리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 마무리 요약
SNS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전통시장이 고객과 연결되고 살아남기 위한 스마트 마케팅 전략의 핵심 도구다. 채널 선택부터 콘텐츠 제작, 고객 관리까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 속 작은 소통부터 시작해보자. 전통시장의 온기와 정이 담긴 이야기를 온라인에 전하면, 시장은 더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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